‘청각장애’ 김우림, 비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선발 ‘쾌거’…“계속 국가대표 하겠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5. 9.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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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11월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김우림이 2026 비장애인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대한사격연맹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실력 있는 모든 선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11월13일 도쿄 데플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김우림을 열심히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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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격 김우림,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발
청각장애 극복, 당당히 태극마크
“계속 국가대표 되겠다” 각오
장애인사격선수 김우림이 비장애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다가올 11월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김우림이 2026 비장애인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야말로 ‘쾌거’다.

대한사격연맹은 30일 사격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총 50명이다. 남자 26명, 여자 24명. 여기 김우림이 포함됐다. 남자 10m 공기소총 대표팀 선발이다.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김우림은 장애인사격선수다. 장애를 극복하고, 실력으로 비장애인 국가대표가 됐다.

김우림은 “일반 국가대표가 된 것이 많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오랜 학생선수 생활, 실업선수 생활하면서 일반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계속해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사격연맹 박정상 사무처장은 “김우림의 사격 국가대표 선발은 장애,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순수한 실력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면서 “김우림의 집중력과 끊임없는 노력은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사격연맹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실력 있는 모든 선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11월13일 도쿄 데플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김우림을 열심히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사격선수 김우림이 비장애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정말 자랑스럽다. 김우림이 비장애 사격 태극마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줬다. 더 많은 장애인선수들이 김우림 선수처럼 계속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 사격이 장애,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도쿄 데플림픽에 김우림과 함께 출전하는 테니스 이덕희도 장애, 비장애 대회를 넘나들며 성적을 내는 선수다. 스웨덴 등 외국에도 장애·비장애 사격 국가대표를 겸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우리도 김우림, 이덕희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불가능이 없다’는 스포츠 정신을 몸소 증명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김우림 선수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LA 올림픽 모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 우선 11월 도쿄데플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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