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예천 지방선거, 지역별 경쟁 구도 뚜렷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예천지역은 군수와 경북도의원 2명, 예천군의원 8명을 뽑는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예천군수 선거가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반면, 도의원·기초의원 선거는 출마자 수와 정치적 배경에 따라 단수 출마 지역과 다자난립 지역으로 구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공천 향배와 무소속 변수, 그리고 유권자의 선택이 본선 판세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예천군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경북도의원) 2명(가·나 지역구)과 기초의원 8명(가·나·다·라 지역구, 각 2명)을 선출한다.
경북도의원 가 지역구(예천읍·용문면·감천면·보문면·효자면·은풍면)는 현재까지 단수 체제다.
김재환(57)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이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감천면 출신으로 국민의힘 당협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경북도의원 나 지역구(호명읍·용궁면·개포면·지보면·풍양면)는 3자 구도가 예상된다.
최병욱(63) 예천군의회 의원(전 의장)과 전 박태춘(64)도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윤영식(66) 전 도의원이 현재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국민의 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정당 공천에 올인 할 기세다.
호명 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가 보수 강세지만 호명읍 신도시는 진보 성향 표심이 과거 선거에서 드러나 전략적 공략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돼 내년 지방선거에서 캐스팅 보드가 될 전망이다.

가 지역구(예천읍)는 장삼규(46) 무소속 의원과 신향순(67 ) 국민의힘 의원이 주민 밀착 활동을 강화하며 주민의 새 신임을 얻고자 노력 중이다.

나 지역구(용문·효자·은풍·감천·보문·유천면)는 후보군이 특히 두텁다.
강영구(49) 군의회 의장, 김홍년(66) 군의원, 조동광(62) 감천면 체육회장, 이택동(57) 감천면 새마을협의회 감사, 박종철(60) 전 군의원 등이 거론되며 다자 구도가 불가피하다.
인지도 면에서는 강 의장과 김 의원이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공천 향배에 따라 무소속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크다.
일각에서는 공천자가 누구냐에 따라 판세가 의외로 일찍 정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감천면 출신 인사들의 대거 출마로 네거티브와 마타도어가 난무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 지역구(호명읍 신도시)는 국민의힘 강경탁(54)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동화(61) 의원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라 지역구(용궁면·지보면·개포면· 풍양면)는 박재길 (58) 군 의회 부의장과 김은수(60) 전 군 의장,신현규(66) 풍양면 이장 협의회 회장, 김주영(52) 풍양면 자율방범대장이 출마를 선언해 4자 구도다.
인지도가 높은 김은수 전 의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무소속과 국민의힘 공천자가 뒤섞인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은수 전 의장은 의장 재임 시 원만한 의정 운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SNS와 오픈 채널을 통한 꾸준한 활동으로 주민 신뢰를 얻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군수 선거가 다자 구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반면, 도의원·기초의원은 단수와 다자가 극명하게 대비된다"며 "특히 국민의힘 공천 향배와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선거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났다.
추석 이후 본격화될 예천군의 선거전은 안정적으로 단수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과 다자 경쟁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단순한 당적이 아닌 후보의 정책 역량과 주민 접점, 그리고 인물 경쟁력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