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경성역과 2025년 서울역 잇는 '지하 통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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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건축물 서울역 준공 100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서 구 서울역사와 KTX서울역사 간 지하 통로도 처음으로 연결됐다.
문체부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시 기간 중 연결 통로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신구 서울역사 간 연결 통로 상시 개방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서울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기차 시간표와 철도 노선도 등의 사료도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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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통로 통해 KTX 서울역 이동 가능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건축물 서울역 준공 100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서 구 서울역사와 KTX서울역사 간 지하 통로도 처음으로 연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부터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서울역 100년을 돌아보는 특별기획전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를 개최한다. 1925년 경성역으로 건설된 구 서울역사는 1947년 서울역으로 명칭이 바뀐 뒤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한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04년 KTX 개통을 계기로 서울역에 철도역 기능을 이관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11년부터 전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를 담아 신구 역사를 연결하는 통로가 공개됐다. 1925년 준공 이후 요리장으로 사용됐던 구 서울역사 지하에서 KTX서울역사로 이어진다. 전시를 본 뒤 KTX 열차를 타러 갈 수도 있고,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전시를 보러 올 수도 있다. 문체부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시 기간 중 연결 통로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신구 서울역사 간 연결 통로 상시 개방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역 100년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권민호·김수자·박경근 등 현대미술 작가들이 서울역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서울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기차 시간표와 철도 노선도 등의 사료도 함께 전시됐다. 1945년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와 함께 소설가 박솔뫼, 수필가 최유수 등이 상상한 100년 뒤의 서울역을 묘사한 글도 눈길을 끈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조선어학회가 최초의 우리말 대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작성한 기록이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교통과 물류의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 발전과 함께한 귀중한 유산인 옛 서울역이 지닌 건축적·사회적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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