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20여차례 접대"…'지귀연 징계사유 안 돼' 감사결과에 즉각
대법, '지귀연 의혹' 넉 달 만에 감사결과 발표
[앵커]
"현재로선 징계 사유가 되지 않는다" 지귀연 판사의 접대 의혹 넉 달 만에 대법원이 이런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가 수년간 20여 차례 접대를 받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수백만원의 룸살롱 접대였다는 제보 내용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은 지난 5월 불거졌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실내에서 일행 2명과 찍은 사진과 룸살롱 내부 사진 등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지 부장판사는 "삼겹살에 소맥을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조사에 착수했고, 넉 달 만인 오늘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법원은 사진 속 일행 2명은 모두 변호사로, 최근 10년간 지 부장판사가 이들이 선임된 사건을 처리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가 있을 때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어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공수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비위점이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감사 결과가 나오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접대 의혹을 처음 제보받은 민주당 관계자는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정의찬/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 정무실장 : 제보자는 수년간 본인이 직접 20여차례 룸살롱 접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수백만 원대의 비용이 드는 룸살롱 접대임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 부장판사가 올해 들어 휴대전화를 두 차례 바꾼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 취소를 청구한 날 6년 동안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교체했고, 지난 5월 술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이틀 뒤에 또 바꿨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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