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 가전제품 판매 전년동기 20% 증가

이원근 기자 2025. 9. 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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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가전사업 시행된 7~8월 기준, 고효율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약 20%증
▲ 삼성전자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정부의 가전 환급 지원책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 판매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호하는 '체리슈머'들의 수요와 기업의 AI 절전 기술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삼성이 적극 동참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다. 해당 사업은 1등급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인당 최대 30만 원)를 되돌려주는 제도다.

품목별로는 에어컨과 세탁기의 판매 신장률이 20%를 상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냉장고 역시 15%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정부의 환급금 외에도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최대 10%의 멤버십 포인트와 고효율 가전 특유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AI를 접목한 절전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를 활용할 경우 일반 운전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 또한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1등급 기준치보다 45%나 낮아 에너지 절감 효율을 극대화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효율과 AI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군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상무는 "이른바 'AI 가전 3대장'으로 불리는 고효율 제품들이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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