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호 황태자' 고려대 신입생 양종윤, 팀의 정규리그 전승 우승 이끌다

충주/조형호 2025. 9. 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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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슈퍼루키 양종윤이 팀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고려대 신입생 양종윤(190cm, G)은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양종윤이 이끈 고려대는 건국대를 76-63으로 꺾고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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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조형호 기자] 고려대 슈퍼루키 양종윤이 팀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고려대 신입생 양종윤(190cm, G)은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양종윤이 이끈 고려대는 건국대를 76-63으로 꺾고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양종윤에게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쟁쟁한 선배들이 포진한 고려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양종윤은 이동근에 이어 평균 득점 팀 내 2위(12.5점)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또한 5.5개로 2위, 어시스트는 5.8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해냈다.

슈퍼루키의 등장에 주희정 감독은 매 경기 양종윤을 중용하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시즌 초반 가드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1번 포지션으로 실험하기도 했고, 우승을 확정 지은 이후에도 활발한 로테이션 가동 속 양종윤만큼은 코트에 투입시키는 등 경험치를 쌓게 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다. 1쿼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양종윤은 박정환-문유현-이동근-유민수와 함께 코트를 누볐다. 경기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져 2쿼터부터 벤치 멤버들을 대거 활용한 고려대였지만 양종윤은 경기 종료 6분 3초 전까지 단 1초도 쉬지 않고 팀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양종윤은 “전반기에는 부상자도 많았고 컨디션이 떨어지기도 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그때의 승리들이 전승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사실 입학 첫해부터 많은 시간을 뛰며 육체적으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정말 행복했다. 많이 배우면서 오히려 재미있었다. 겨울에 몸을 잘 만들면 내년에는 더 많은 시간도 뛸 수 있을 정도다”라고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지난해 열린 U18 아시안컵의 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고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양종윤. 그러나 대학 무대에서 이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거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주희정 감독의 혹독한 지도 아래 양종윤은 정규리그는 물론 MBC배와 25정기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 본인의 이름 석자를 알렸다. 이전부터 강점을 보였던 타이트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공격에서도 간결함과 쏠쏠한 득점 능력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양종윤은 “내가 부족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감독님께서 많이 혼내시면서도 잘 알려주셔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믿음을 주시니 자신감이 생겼고 그게 코트 안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사실 입학 전 목표는 ‘대학 무대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너무 기분 좋다”라며 밝게 웃었다.

고려대의 현재이자 미래로 자리 잡은 양종윤은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팀 분위기가 워낙 좋으니까 에너지나 활력이 뿜어져 나올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정규리그가 끝났다고 들뜨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코트를 떠났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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