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계리 "尹 재판날 컵라면·건빵으로 식사…생명의 위협"

김다운 2025. 9. 30.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 일정을 따르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을 위협 받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석청구서를 통해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을 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의 조사까지 출석을 한다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 일정을 따르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을 위협 받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석청구서를 통해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6일 진행된 보석신문기일에서 발표한 보석청구서 내용을 공개했다.

주목을 받은 부분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인데 김 변호사가 밝힌 보석청구서에 따르면 현재 내란 우두머리 사건의 재판은 통상 오전 10시 10분경 시작해 빠르면 오후 5시 늦으면 오후 8시께 종료된다.

김 변호사는 "통상 10시에 시작되는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일반 수용자들은 오전 8시 50분에 수용 시설에서 출정을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개별 개호의 필요성에 의해 일반 수용자들보다 빨리 오전 7시경 출정 준비를 마친다"고 밝혔다.

7시경에 출정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시에 기상을 해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지도 못한 채 점심 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치소의 저녁 식사는 오후 4시 30분이면 종료가 되므로 구치소에 복귀하면 저녁 식사가 없거나 미리 말을 하면 소량의 밥을 준비하여 놓는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을 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의 조사까지 출석을 한다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 상태에서의 재판과 수사 일정은 피고인의 지병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며 "방어권이 부장되지 않는 것을 넘어 피고인에게 실명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권 보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안과 진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당뇨망막증이라는 합병증이 시력을 퇴화시켜 글자 크기가 17포인트 이상이 되어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피고인은 보석이 허가된다면 앞으로의 공판에 성실히 출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법정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며 "피고인에 대한 보석은 오히려 향후 공판의 충실한 참석에 담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