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1982년생' 오승환 은퇴에 친구들 대구 총출동, 추신수·이대호·정근우 등 먼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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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황금세대'인 1982년생 선수들의 한 시대가 저무는 가운데, 마지막 현역 선수인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의 은퇴식에 친구들이 찾아와 축하했다.
소속팀은 달랐지만, 한국 야구의 한 시대를 빛낸 이들은 마지막 현역으로 남아 있던 친구 오승환의 은퇴를 함께 축하하며 다시금 "82년생 황금세대"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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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의 은퇴식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이번 은퇴식은 특히 한국 야구사를 풍미했던 19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만남은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추신수는 오랜 친구 오승환의 마지막 무대를 축하하고자 이대호, 김태균 위원에게 뜻을 전했고, 두 사람 또한 취지에 공감해 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을 함께 불러 모았다. 이에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이동현, 정근우, 채병용, 박재상, 김백만, 채태인, 김강민 등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은퇴식 현장을 찾았다.
소속팀은 달랐지만, 한국 야구의 한 시대를 빛낸 이들은 마지막 현역으로 남아 있던 친구 오승환의 은퇴를 함께 축하하며 다시금 "82년생 황금세대"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추신수 보좌역은 "승환이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 동갑내기들이 모두 모여 축하해 주면 정말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각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다시 야구선수로서의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또 처음 제안에 공감해준 대호와 태균에게도 고맙다"며 "무엇보다 승환이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마지막 황금세대의 재회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은퇴식은 단순히 한 선수의 마지막 무대가 아니라, 한국 야구를 함께 이끌어온 세대 전체가 서로를 격려하며 마무리를 축하한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대구=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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