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호근린공원 준공…100만㎡ 녹지·전유진 공연에 1000명 운집
전유진 팬클럽 전국서 집결, 축제 열기 더해…10월 1일부터 식물원 개방

지난 2022년부터 착공된 포항환호근린공원이 30일 1000여 명 인파가 몰린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원 문화원 맞은편에 위치한 식물원 앞에서 성대한 준공식을 열었다.
시는 향후 양학과 대이동을 연결하는 상생공원과 학산공원까지 포함한 총 3개 공원 완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녹지 공간을 선사하고 관광과 힐링 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3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환호근린공원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공원을 대상으로 방치할 경우, 난개발은 물론, 경관과 환경 저해를 우려해 민간자본이 투입된 공사가 이뤄졌다.
남측 공원은 스페이스 워크가 대표적으로 자리잡았고 북측 공원에는 에코존인 천혜원, 컬처존인 휴미원, 커뮤니티 존인 미담원 등 총 3개 녹지 장소가 마련됐다.
시는 전체 부지 20% 가량인 대규모 아파트 준공과 나머지 80% 정도의 녹지 공원 조성을 진행해왔다.
상생공원과 학산공원까지 합하면 총 5200억 원 가량의 예산 소요를 줄일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환호근린공원의 경우, 녹지 장소는 민간 자본 하에 인프라가 조성돼 시행사가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시는 남측 환호공원은 개발이 잘 이뤄져왔으나 북측은 그간 비용 부담으로 인해 방치돼있었고 이번 완공을 통해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완성된 100만 평방미터 녹지 공원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 등을 위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총 3개 공원 완성을 거쳐 포항시가 멋진 공원 도시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선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과 경북도의원, 포항시의원 다수가 시민 1000여 명과 함께했다.

특히 식전 가수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공연 중심이 된 포항 대표가수 '전유진' 무대를 보기 위해 인근 주차공간과 장소들이 다수 방문객들로 메워졌다.


더욱이 전유진의 팬심인 팬클럽 회원은 대절버스도 동원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으며 공연장 입구에서 팬클럽 가입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키도 했다.
전유진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석 테두리를 둘러싸며 응원 깃발 7개를 치켜든 팬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전체 분위기를 띄웠다.
가수 전유진은 "포항의 딸래미 가수가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6개월 만의 고향 포항 행사다"라며 관객과의 친근감을 표시했다.

몰려든 인파로 일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는 진풍경도 포착됐다.
3개 녹지 장소 내 식물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식물원은 개인 기준 4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 입장료 1500원(단체 20인 이상 1000원),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과 군인은 2000원(1500원), 일반 3000원(2000원)이다.
주민등록상 포항시에 주소를 둔 포항시민은 개인과 단체 모두 1500원, 다자녀 가구는 1000원이다.
운영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이다.
운영 주체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 감사패는 시행사 아키션 대표인 강대경 등 8명, 김일만 포항시의장 감사패는 아키션 본부장인 지준범 등 3명에게 녹지면적 확보와 푸른 도시 포항을 구현했다는 공로로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