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약속 지킨 원민경 장관, 성평등가족부 개편 뒤 이용수 할머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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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성평등가족부로 명칭과 조직 개편이 확정된 뒤 첫 행보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다.
이날 여가부는 원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 할머니를 만나 환담을 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장 먼저 방문할 현장'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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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성평등가족부로 명칭과 조직 개편이 확정된 뒤 첫 행보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다. 앞서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답변에서 그는 ‘장관이 되면 위안부 할머니들을 가장 먼저 찾아뵙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여가부는 원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 할머니를 만나 환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원 장관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장 먼저 방문할 현장’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첫 행보로 지난 11일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3일 여가부 장관 국회 청문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나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인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부금 납부 내역을 보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는 단체에 낸 기부금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장관은 이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과거 ‘낮은 목소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 접한 이후, 우리가 반드시 이 사건의 실상을 밝히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학술연구와 포럼에 적극 참여해서 저의 인식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낮은 목소리-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1995년 공개됐다.
청문회 당시 박 의원이 ‘외국 유튜버 등이 일본군 ‘위안부’와 평화 소녀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유포해도 여가부가 대응을 안 했다’고 지적하자 원 후보자는 “위원님의 지적이 너무 타당하고 이제는 가만히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할머님들이 어렵게 행한 증언이, 현재와 미래 시대에 대한 기여가 잊혀지지 않도록 더욱 적극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후보자 시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희생과 눈물이 역사적 기록으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월13일 수요집회에 참여하는 등 생존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여가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6명이다.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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