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100%” 경고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미 투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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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제약 공장이 없는 경우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미국 내 공장 인수나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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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제약 공장이 없는 경우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미국 내 공장 인수나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국제도시 내 8공장까지 건설 계획이 있어 투자 여력이 제한적이며, 새 공장을 착공해도 완공까지 최소 5년이 소요돼 트럼프 행정부 이후 정책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내달부터 미국 내 공장을 짓거나 착공하지 않은 경우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미국 공장이 없어 실제 관세 적용 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미국 내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관세 리스크를 해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일라이 릴리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인수와 초기 운영비 등으로 총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주력 제품과 향후 출시 제품 모두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을 조성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미국 시러큐스에 위치한 공장을 이미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사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직접 제품을 개발하는 곳보다는 관세 영향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다"며 "아직 100% 관세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미국 공장 설립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상호관세가 적용된 지난 8월 인천의 수출액은 46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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