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헛발질 덕분에…‘왕년의 1위’ 네이트온 “노젓고 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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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개편 뒤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한 가운데 네이트온과 라인 등 다른 메신저들이 반사 이익을 노리고 있다.
30일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인기 순위를 보면 네이트온이 1위, 라인이 2위다.
또 다른 누리꾼은 네이트온 설치 인증샷을 올리며 "깔아버렸잖아. 이 메신저 자체, 간결한 그것"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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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개편 뒤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한 가운데 네이트온과 라인 등 다른 메신저들이 반사 이익을 노리고 있다.
30일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인기 순위를 보면 네이트온이 1위, 라인이 2위다. 네이트온은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며 라인은 네이버의 관계사다.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1위는 라인이었다. 2위는 국외에서 운영하는 텔레그램이었고 네이트온은 6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카카오톡 개편이 시작된 뒤 대체재로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메신저들도 호응에 부응하고 있다.
네이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공식 계정에 관련 기사를 올리며 “139위에서 1위 역주행이라니…. 네이트온, 앱스토어 오늘자 소셜 1위 재탈환!”이라고 올렸다.
앞서 네이트는 “다시 만나 반갑고, 그간 잘 지내줘서 고맙네”라며 “우린 묵묵히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해 왔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오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카카오톡을 쇼츠(짧은영상)와 에스엔에스 기능을 담은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이후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한 이들 가운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친구 목록이 일목요연하게 뜨지 않고 인스타그램처럼 사진 중심으로 뜨면서 메신저 본연의 기능과 멀어졌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실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른 메신저로 넘어갔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라인 깔았다”라며 “다들 넘어와”라고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네이트온 설치 인증샷을 올리며 “깔아버렸잖아. 이 메신저 자체, 간결한 그것”이라고 올렸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피시(PC) 네이트온 깔아봤는데 나쁘지 않던데?”라고 올린 이도 있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카카오는 29일 “기존 ‘친구 목록’을 카카오톡 친구 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구 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4분기 안에 적용하겠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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