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동현 기자 2025. 9.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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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사업 통해 2040명 일자리 제공, ‘청춘상회’ 매출 성장·전국 확산 기대
밑반찬 지원으로 안부 확인·고독사 예방…지역 특화형 모델 높이 평가
▲ 29일 오후 경북 의성군 의성시니어클럽 청사 앞에서 김성진 관장(뒷줄 중앙)과 직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앞줄 중앙)을 들고 현수막을 펼친 채 손가락 하트를 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수행기관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의성시니어클럽

의성시니어클럽 직원들이 지난 29일 오후, 청사 앞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현수막을 펼친 자리에는 지난해 우수기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부심이 묻어났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앞서 의성시니어클럽이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의성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 24개 사업을 운영하며 204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규로 시작된 '청춘상회' 사업은 도자기 체험과 판매를 결합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익 모델로 성장했다.

참여 인원은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18명으로 늘었고,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000만 원 증가했다.

또한 매달 480여 개 경로당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은 연간 2만1000여 명이 이용하며,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수행량, 참여자 선발 및 관리, 수익사업 매출을 통한 실질적 소득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의성시니어클럽은 지역 특화형 노인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관계자는 "청춘상회는 전국 최초로 도자기 체험을 노인 일자리와 연결한 사례로, 매출 성장과 함께 복지시설과 단체에서 체험 요청이 늘고 있어 향후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성진 의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의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의성군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