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 돋보기] 학생 스스로 꿈 탐색, 취업·창업의 눈 세계로 넓힌다

전민영 기자 2025. 9.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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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해외연수 등 직접 경험 기회
단순한 진로 넘어 '미래형 인재' 양성

글로벌화 시대 국제적인 스킬 교육
대기업 중심서 스타트업 주도 공감

해외 견문 넓혀 리더 성장 적극 지원
내일까지 사흘간 송도 박람회 '열기'

인천시교육청이 글로벌 박람회와 해외연수 등을 열어 학생들이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창업과 취업에 대한 눈을 세계로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 직업교육박람회, 기업가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들은 현장 체험과 국제 교류, 네트워킹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를 살아 있는 형태로 마주하게 한다.

단순한 진로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탐색하고 세계로 도약할 힘을 키워, 인천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3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글로벌 취업·창업 박람회

'글로벌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자!'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전국 최초로 글로벌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글로벌 취업·창업 박람회를 만들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글로벌 취업 시장의 트렌드와 정보, 창업 관련 교육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는다.

'창업의 힘찬 날갯짓으로 취업을 Job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직업교육박람회 및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를 함께 개최하며, 인천 학생과 시민이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29개교 108개 학과의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 전시관과 VR·AR 직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래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얻었다.

가령 창업 씨앗 키우기 행사에서는 학생들은 직접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식이다.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취업 정보관, 채용관, 취업 정책 홍보관, AI 면접 체험관, 창업 비즈쿨관, 비즈쿨 투자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역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는 약 9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실전·AI 모의 면접, 글로벌 인턴십 정보 제공, 창업동아리 체험존, 창업 마켓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도 열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2024 인천직업교육박람회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직업교육박람회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와 함께 인천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직업교육박람회는 '내 손을 Job아! 네 꿈을 Job자! 꿈을 향한 첫걸음, 인천직업교육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박람회에는 교육과정 전시관, 직업정보관, 대학 진학관, 직업체험관, 진로상담관, 학부모 일일 클래스관, 동아리 전시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인천 직업계고 29개 학교와 108개 학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2024 인천직업교육박람회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올해는 9월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천직업교육박람회'와 '2025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를 동시 개최된다.

인천 지역 29개 직업계고가 참여해 각 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직업정보관·진학관·체험관 등을 제공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과 글로벌 취업·창업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인천의 직업교육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화했는지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가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

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창업역량을 개발하게끔 돕고, 글로벌 취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구성원들이 앞으로 대기업 중심에서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 민선 4기 공약이기도 한 기업가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고도화를 위해 '2023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발대식을 22일 개최했다.

▲ 2023년 7월 인천시교육청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고도화를 위해 '2023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2023년에는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고등학생 25명이 싱가포르와 베트남(하노이)을 방문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난양공과대학(NTU), 니안폴리테크닉대학(NP),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학(SMU)과 베트남 최대 대기업 빈그룹에서 설립한 빈 유니버시티(Vin University) 등 명문 대학 스타트업센터 방문, 현지 창업가와 만남,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 지난해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중·고등학생 52명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진행한 '2024년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스타트업학교 2기 중·고등학생 52명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진행한 '2024년도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최신 창업 흐름과 기술 동향을 학습하고, 다양한 워크숍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었다.

또다른 고등학생 25명은 싱가포르에서 난양공과대학(NTU),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학(SMU), 니안폴리테크닉대학(NP) 등의 명문대 스타트업 센터에서 현지 창업가들과 교류하며 디지털 생태계 이해도를 높이는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팀별로 직접 작성한 창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현지 전문가들에게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한 참가 학생은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를 통해 실제 창업 현장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론이 아닌 실무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5 기업가정신 해외연수'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올해의 경우 중학생 25명이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체험하고,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One-North'를 비롯해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MU) 등을 방문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창업역량개발을 위한 장기적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창업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통찰력을 얻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학생이 지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안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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