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 마지막 홈경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찾은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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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조건 한화가 이겨야죠.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에 거주 중인 김연옥, 박수경(53) 씨는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홈피날레라 회사 반차를 같이 쓰고 왔다"며 "한화가 매번 초반에 잘하고 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다른 것 같아서 기대감이 크다.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여태 하던 것처럼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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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전 승리로 현장 분위기 더 뜨거워
반차쓰고 온 회사원·전역한 군인까지 모여
홈 73경기 중 62회 매진하며 신기록 달성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오늘도 무조건 한화가 이겨야죠.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30일 오후 4시경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경기장 출입구는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러 방문한 각 구단 팬들로 북적였다.
정규시즌 한화의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주황색, 아이보리색 유니폼이 유독 많았다.
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일행과 이날 치러질 경기 결과를 점쳤다.
29일 리그 1위 LG트윈스를 꺾고 위닝한 만큼 이날 경기도 틀림없이 이길 것으로 확신했다.
여기에 한화가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는 사실이 홈피날레의 기대감을 고조시켜 설렘마저 차올라 있었다.
대전에 거주 중인 김연옥, 박수경(53) 씨는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홈피날레라 회사 반차를 같이 쓰고 왔다"며 "한화가 매번 초반에 잘하고 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다른 것 같아서 기대감이 크다.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여태 하던 것처럼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화와 롯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전역하자 마자 구장으로 달려온 이들도 있었다. 형형색색의 유니폼 사이 국방색 군복이 특별히 눈에 띄었다.
3년차 한화 팬인 이정일(22) 씨는 "홈피날레를 오기 위해 휴가 때 집에서 티켓팅했다. 티켓 오픈 10분 전부터 대기해 1루 4층 내야석을 잡았다. 같이 온 친구는 롯데팬이다"며 "노시환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데 롯데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 오늘과 남은 2경기 모두 이기고 LG는 전패한 뒤, 타이브레이커에서도 한화가 이기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길게 늘어선 줄 사이를 화기애애 돌아다니는 부녀도 있었다.
오랫동안 한화를 좋아한 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야구를 좋아하게 된 딸이었는데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정겨웠다.
자녀 양지우(9) 양과 함께 구장을 찾은 양승진(40) 씨는 "예전부터 한화를 응원했다. 본격적으로 좋아한 건 올해부터인데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구장 방문인 것같다"며 "류현진 선수가 고등학교 2년 선배라 특히 응원한다. 딸은 문동주 선수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 LG는 져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정규 우승 가능성이 80%는 있다고 본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5시 4분경 전석 매진됐다.
올 시즌 홈 73경기 중 62회 매진으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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