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행방 묘연한 조용필, 몇개월 수소문 끝에 찾았다" ('KBS 대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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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의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 싱어롱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지영 단장은 "대기획의 경우 KBS '대형 이벤트단'이라는 부서에서 진행한다. 모든 직원이 조용필 선생님을 이번 대기획의 주인공으로 간절히 원했다"며 섭외 시작 과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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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조용필의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 싱어롱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지영 단장은 "대기획의 경우 KBS '대형 이벤트단'이라는 부서에서 진행한다. 모든 직원이 조용필 선생님을 이번 대기획의 주인공으로 간절히 원했다"며 섭외 시작 과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떻게 섭외를 진행할지 연구했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는 베일에 싸인 회사다. 직원이 두 명뿐이고 공식적인 홍보팀도 없었다"며 "조용필 선생님도 공식적인 노출을 잘 안 하시기 때문에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 몇 개월을 수소문했다. 한 줄기 한 줄기 빛을 따라가는 과정을 통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행방이 묘연했던 조용필을 섭외하고자 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박지영 단장은 "2개월 만에 건물 주소를 받았고 3월에야 연락이 됐다"며 "당시 진행 중이던 전국투어가 끝나면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달을 받았다. 기다림과 초조함의 연속이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조용필의 출연 결정을 들은 뒤 크게 기뻐했다는 그는 "그동안 KBS 대기획이 쌓아온 브랜드 가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조용필 선생님은 음악적 완성도와 도전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KBS 교향악단 협연은 어떤지, 해보지 않았던 고척돔 공연은 어떤지 계속해서 제안을 드렸다.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광복 80주년이라는 좋은 의미도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단장은 "프로그램 제작이 결정되고 모든 부서에서 참여하고 싶다고 관심을 가져줬다. 회사를 20년 다니면서 이렇게 전사적인 경험은 처음이다"고 싱어롱 시사 기획의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 싱어롱 시사회는 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개최된 콘서트를 몰입감 높은 극장으로 옮겨와 관객에게 또 다른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된 자리다. 이번 시사회는 일회성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달 6일 방송될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본 방송을 앞두고 팬들에게 한발 앞서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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