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동병원 “케데헌 따라하지 마라…컵라면 먹다 화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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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컵라면 소비가 늘면서, 어린이 화상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의 슈라이너 아동병원은 성명을 내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따라 컵라면을 먹는 트렌드가 어린이 화상의 주요 원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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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미국 보스턴의 슈라이너 아동병원은 성명을 내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따라 컵라면을 먹는 트렌드가 어린이 화상의 주요 원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어린이 화상 환자 3명 중 1명은 ‘컵라면’ 만들다 다쳐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아이들이 컵라면 먹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일도 많아졌다. 틱톡·인스타그램 등에는 #KPopNoodleChallenge, #DemonHuntersRamen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슈라이너 아동병원 소속 콜린 라이언 박사는 “어린이 화상 환자 3명 중 1명은 즉석 라면으로 인한 것”이라며 “컵라면은 구조상 아주 쉽게 넘어질 수 있다. 성인도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아이들의 피부는 얇아 더욱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 컵라면 이전에는 ‘탕후루’ 화상 사고

인터넷 콘텐츠 유행 여파로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2023년도 한국에서 ‘탕후루(중국식 과일 캔디)’를 직접 만드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이를 따라 하던 아이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탕후루의 주재료인 설탕은 녹는점이 185도로 매우 높고 점성이 강해 화상을 입으면 상처가 깊게 남고 고통이 오래 간다. 라이언 박사는 “부모의 감독 아래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상 입었다면 “얼음은 금물”
만약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흐르는 찬물에 10~20분간 상처 부위를 식혀야 한다. 단, 얼음을 직접 대어서는 안된다. 피부에 2차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거즈 등으로 상처를 덮어 외부 자극을 막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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