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가을야구’도 1일 개막 ‘우승 후보 1순위는 필라델피아’···양키스-보스턴 정면승부, NLDS서 다저스-필라델피아 대결 성사 주목

이정호 기자 2025. 9.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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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게테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메이저리그 ‘가을야구’도 10월1일 막이 오른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각 지구 우승팀(6팀)과 각 리그 와일드카드 3팀(총 6팀)까지 전체 12개 팀이 ‘가을잔치’ 무대 초대장을 거머쥐었다.

첫 관문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다. 양 리그 시드 1·2번 팀은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에 선착한 상태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라가 있다.

이들과 만날 팀들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결정된다. 아메리칸리그 대진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격돌한다.

김혜성이 속한 다저스는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다저스가 올해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이룬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팀이 된다.

다저스는 정규 시즌 93승 69패로 서부 지구 1위에 올랐다. 신시내티는 83승 79패로 중부 지구 3위를 기록다. 정규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도 다저스가 5승1패로 앞섰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하면, 다음 상대는 필라델피아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차전 승부까지 이어질 경우,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리즈 1·2차전에 각각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리고 오타니까지 선발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양키스는 첫 판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숙적’ 보스턴을 넘어야 한다. 두 팀은 2021년 와일드카드 게임(6-2 보스턴 승리)에 이어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마주했다. 양키스는 2003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보스턴에 4승3패로 승리한 뒤로 세 차례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보스턴을 넘지 못한 아픔이 있다.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보스턴이 8승3패로 리드했다. 두 팀은 역대 포스트 시즌 맞대결에서 12승1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키스와 보스턴간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는 토론토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MLB닷컴’ 전망에서는 클리블랜드, 양키스, 다저스, 샌디에이고가 디비전 시리즈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시애틀 매리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미국 ‘MLB 폭스스포츠’는 30일 포스트시즌에 오른 12개 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2번 시드의 필라델피아가 파워랭킹 1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아메리칸리그 2번 시드 시애틀이 2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3번 시드 다저스가 3위에 랭크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뒤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경쟁한 토론토와 양키스가 4·6위로 평가됐다. 밀워키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상위 시드 팀에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며 휴식없이 3연전으로 치러진다. 이어지는 디비전시리즈는 4일 시작된다.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7전4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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