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故 전유성과 마지막 인사…'곧 가겠다' 말해"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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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학래가 고(故) 전유성과 나눴던 마지막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학래는 "마지막에 (전유성과) 나눈 이야기가 '별 차이 없다. 우리도 곧 간다'였다. 선배님이 '거기서 만나자'라고 하시더니 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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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가 고(故) 전유성과 나눴던 마지막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1 '1만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특집 방송에는 김학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에이터 김도윤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는데 안타깝게 열흘 전에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고백했다. 이에 김학래는 "저희도 최근 개그맨들의 아버지라 불린 전유성 선배를 하늘나라로 보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학래는 "마지막에 (전유성과) 나눈 이야기가 '별 차이 없다. 우리도 곧 간다'였다. 선배님이 '거기서 만나자'라고 하시더니 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함께 슬퍼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개그맨 대부'로 불릴 정도로 코미디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그이기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조혜련은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오빠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결국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 이제 오빠는 천국으로 가셨고 지금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하고 계실 거다. 힘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게 개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전유성의 스탠드업 무대를 떠올린 김영희는 "그 무대를 보면서 나도 빨리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공과 여유, 진짜 이야기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불안해하던 시절 선배님은 '해결 안 되는 고민은 그냥 넘겨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해주셨다"며 고인과의 일화를 추억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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