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경제 여전히 어두운 터널 지나고 있는 중…미국 고율관세로 직·간접적인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미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분기 연속 기준치에 미달하며 지역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제조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2025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미지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한 8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102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수치다.
여전히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침체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분기 연속 기준치에 미달하며 지역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제조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2025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미지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한 8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102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수치다. 여전히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침체돼 있음을 보여준다.
BSI는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일종의 심리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100 이하는 그 반대라는 의미다.
구미지역 BSI는 2021년 3분기(109) 이후 2년9개월여 동안 기준치를 밑돌다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깜짝 기준치를 회복했다가 이후 계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전국 평균인 74보다 6포인트 높지만 여전히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부문이 수주 증가로 103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섬유·화학(67)과 전기·전자(62) 등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BSI는 각각 85, 79로 나타나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경영 여건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정부 출범이후 기업들이 느끼는 대내외적 변수에 따른 체감 변화도 함께 조사했다. 미국의 관세 등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응답 기업의 57.3%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나 31%가 증가라고 답해 미국의 고율관세로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경영과 관련한 법·제도 부담에 관련해서는 57.3%가 변화없다고 응답했지만 가중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7.9%로 나타나 기업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지역경기 상황이 악화될 것(37.8%)이라는호전될 것이라는 응답(11.7%)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국내 철강과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경직된 노동시장과 내수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미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는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비수도권 기업들을 위해 법인세와 상속세 등의 차등적용과 같은 실질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