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득점왕 해야지" 손흥민, 해트트릭 앞두고 동료에 PK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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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훈훈한 모습이 알려졌다.
손흥민이 2골을 넣은 상황이기에 해트트릭을 위해 페널티킥을 찰 것으로 보였으나, 중계 화면엔 부앙가가 공을 들고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다.
LAFC가 게재한 영상에는 페널티킥이 나오자, 부앙가가 손흥민을 향해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보다는 부앙가의 득점왕 등극을 더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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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 "손흥민의 해트트릭 바랐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득점왕 경쟁 위해 배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훈훈한 모습이 알려졌다.


LAFC는 지난 2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LAFC가 3-0으로 앞선 후반 21분경 페널티킥 상황이 벌어졌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올린 공이 세인트루이스 수비수 데빈 페이델포드의 팔에 맞았다. LAFC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고, 주심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2골을 넣은 상황이기에 해트트릭을 위해 페널티킥을 찰 것으로 보였으나, 중계 화면엔 부앙가가 공을 들고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부앙가는 전반 15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리그 23호 골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4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보다는 부앙가의 득점왕 등극을 더 바랐다. 동료의 영광과 그 영향이 플레이오프를 앞둔 팀에 미칠 긍정적인 요소를 내다본 베테랑의 품격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던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의 기록으로 단 한 골의 페널티킥 득점도 없었다.
특히 손흥민은 득점 2위로 임했던 최종 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골든 부트를 품었다. 이날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마지막에 함께 웃었다.

손흥민의 배려 속에 득점왕을 향한 부앙가의 의지도 더 강해졌다. 부앙가는 “한 골을 더 넣으면 메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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