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본토 타격 허가 얻어냈다...美 사실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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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필요를 주장할 경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표적을 타격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보유 중인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내 표적을 당장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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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2500km 토마호크 요청에 “고려중”
러 “마법의 무기 없다…상황 바꾸지 못할 것” 일축
![2년에 걸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사용에 대한 미국의 허가를 얻었다는 관측이 나왔다.[젤렌스키 대통령 사회관계망(SNS)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d/20250930150739638tcdp.jpg)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29일(현지시간)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 특사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켈로그 특사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 내 표적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허용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이 한 발언들을 보면 대답은 ‘그렇다’이다. 깊숙이 타격하는 능력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러시아 측에)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필요를 주장할 경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표적을 타격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켈로그 특사의 이 발언이 방송되기 전 JD 밴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 요청건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장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토마호크를 내줄지 말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에 달하는 크루즈 미사일이다. 최고 속도 885㎞로 비행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을 갖췄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사할 경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사정권에 두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을 상대로 끈질기게 장거리 미사일 지원과 사용 승인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확전 가능성과 종전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다.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해 11월에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300km 인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The Army Tactical Missile System ·ATACMS) 사용도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가 종전협상에 협조적이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상황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입장이 다소 변화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보유 중인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내 표적을 당장 공격할 수 있다.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나 사거리 500km에 달하는 유럽산 타우러스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제공되면 우크라이나의 전쟁 억지력은 더 강력해진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자는 논의가 제안되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에 러시아는 장거리 미사일도 전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선의 상황을 타개할 마법의 무기는 없다”면서 “토마호크든 다른 미사일이든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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