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인구 줄었다고 난리인데…사람 몰리는 천안·아산, 뭐가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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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 아산, 양산 등은 오히려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자리 문제로 인해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겪는 영남권과 달리 경기도와 충청도 권역은 서울과의 가까운 거리, 양질의 일자리 등으로 오히려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 간 분양 시장 분위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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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분양시장 활기
수도권 접근성·일자리 영향
영남권 인구 감소 이어져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mk/20250930145108178szso.jpg)
3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 수는 5115만4981명으로 나타났다. 5152만9338을 기록한 2015년보다 약 37만명이 줄어든 셈인데, 수도권에서 61만4438명이 증가한 반면 지방은 총 98만8795명이 줄었다.
이처럼 지방 인구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했다. 시도 단위 지역으로 보면 세종이 약 10년새 18만1100명이 늘어 전국에서 경기도의 뒤를 이어 2위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충남도 5만8546명 증가해 지방도시 중 세종의 뒤를 이었고 충북도 8013명 증가했다. 반면 대전은 7만명 이상 줄었다.
시군 단위 지역으로 보면 아산은 2015년 29만7737명에서 6만375명이 늘어 35만8112명을 기록했고 천안도 60만5776명에서 66만2959명으로 5만7183명이 증가했다. 청주도 같은 기간 2만4778명 늘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분양 시장의 분위기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 8월까지 충남·충북에 분양한 단지들은 평균 5528명의 1순위 청약자를 불러모으며 경기(평균 2003명)보다도 뜨거운 분위기를 보인 반면 전북은 3855명, 강원도는 846명, 경남·경북은 761명에 그쳤다.
이는 수도권과의 인접성, 풍부한 일자리, 합리적인 집값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의 토지 가격과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기업들이 수도권과 맞닿은 천안, 아산 등 충청권에 자리잡으며 성장세가 시작됐고, 교통망까지 확충되면서 천안 등 충청권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한편 영남권은 심각한 인구 문제에 직면했다. 10년간 26만3802명 감소해 서울(-70만318명) 다음으로 큰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을 비롯해 경북(-18만8628명), 경남(-15만2701명), 대구(-13만1162명), 울산(-8만545명) 등이 일제히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다. 영남권의 감소 인구는 총 81만6838명으로 지방 전체 감소량의 82%에 달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자리 문제로 인해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겪는 영남권과 달리 경기도와 충청도 권역은 서울과의 가까운 거리, 양질의 일자리 등으로 오히려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 간 분양 시장 분위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방 도시의 분양 단지로는 10월 일신건영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생활권에 선보이는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가 대표적이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중심지 예천동에 ‘트리븐 서산’이 분양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동일토건이 아산탕정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이날 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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