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군 복무 중 故김새론 아닌 실제 연인에 보낸 편지 공개


고 변호사가 공개한 김수현의 옛 편지에는 '그간에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무얼 해줬고 할 수 있었는지, 왜 그랬는지. 왜 부족한지. 계속 돌아오는 건 돌이킬 수 없는 미안함과 고마움이었다. 이제까지도 이렇게 어설픈 나의 말과 행동에 신경쓰고 노력하는 사람.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많이'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그러면서 ''가세연'이 공개한 '군 복무 시절 배우가 고인에게 쓴 편지'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아니다. 배우가 실제 연인을 그리며 쓴 글과 비교해 보면, 당시 지인이었던 고인에게 보낸 편지와의 온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하나 딱. 니 이름. 너무 쓰고 싶은 니 이름은….내가 너무 관심병사라서 못쓰는 니 이름 너무 쓰고 싶으다. 사랑한대요, 내가. 나중에 내 군생활을 너가 다 했다고 떠들어야겠다'며 '사랑한다'는 표현이 포함돼 있다.
고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로네로'라는 별명을 사용한 것에 관해서는 '배우는 신중한 성격 탓에 편지마다 연예인인 상대방의 본명 대신 별칭을 사용했다. 특별한 관계가 아니었기에, 그는 휴일 오후 군인 신분으로 하늘과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감상을 자세히 적으면서도 습관화된 자기검열로, 혹여 혼자만의 감상에 빠져 상대에게 무리한 공감이나 응답의 부담을 주지 않을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고인의 성인 시절 사진이며, 공개된 모든 객관적 자료는 배우와 고인의 관계가 2019년 여름 시작되어 이듬해 종료되었음을 일관되게 뒷받침한다”며 “군 복무 시절 배우가 고인에게 보낸 단 한 통의 편지가 당시 배우가 교제한 실제 연인이 아닌 고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는지, 나아가 교제의 증거로 평가될 수 있는지는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지난 3월부터 고 김새론의 유족, 유튜브 채널 '가세연'과 두 사람의 교제 시기에 관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은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6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김수현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때 보낸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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