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싸주던 염경엽 감독도 끝내 쓴소리...한화만 만나면 흔들리는 베테랑 포수의 트라우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쉬운 실수가 또 나왔다.
급기야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베테랑 포수를 불러 포구 동작을 직접 지적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전날 우천 취소 여파로 한화 선발이 코디 폰세에서 신인 정우주로 바뀌었지만, LG 타선이 정우주의 강속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손아섭의 스위밍 슬라이딩에 당하더니, 26일 경기에서는 노시환의 천재적인 연기에 치명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아쉬운 실수가 또 나왔다. 급기야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베테랑 포수를 불러 포구 동작을 직접 지적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LG 트윈스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전에서 3대7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전날 우천 취소 여파로 한화 선발이 코디 폰세에서 신인 정우주로 바뀌었지만, LG 타선이 정우주의 강속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정우주는 3⅓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임무를 100% 완수했다.
반면 올시즌 한화전 평균자책점 0.62의 극강모드를 자랑하던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한화전 첫 패를 당했다.
이날 LG의 주전포수 박동원은 또 한 번의 아쉬운 실책을 범했다. 3회말 2사 후 한화 문현빈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다. 좌익수 문성주의 정확한 홈송구를 받은 박동원이 홈 베이스 앞에서 문현빈을 막아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 하지만 주루 방해를 의심한 한화 벤치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태그 순간 공이 미트에서 빠져 있었던 것. 결국 박동원의 포구 실책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한화만 만나면 박동원의 스텝이 꼬이고 있다. 지난달 10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손아섭의 스위밍 슬라이딩에 당하더니, 26일 경기에서는 노시환의 천재적인 연기에 치명상을 입었다.
계속되는 실수, 줄곧 박동원을 감싸왔던 LG 염경엽 감독도 이번만큼은 달랐다.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박동원을 불러 포구 동작에 대해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라우마가 걱정될 정도로 박동원의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5회말 홈승부 때 몸을 날려 최재훈을 잡아낸 것. 두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 LG가 1위를 한다면 정규시즌 종료 후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박동원의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6세 유명 아역 스타, 노숙자로 거리서 포착..팬들 “충격”
- [SC인터뷰] "뒤태 전라 노출? 노코멘트 하고 싶네요"…'어쩔수가없다'…
- 故 우혜미, “난 혼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21일) 6주기
- 윤도현 'H여대 교수설' 일파만파 커지자...솔라, 공식 사과 "죄송합니…
- 신태일, '미성년 트랜스젠더 성착취물 혐의' 10월 첫 재판…'동성' 핑…
- 함소원 8세 딸, 의문男과 손 잡고 등교..."등원 선생님, 4주에 46…
- 김주하, 결국 청력 잃었다 "전 남편이 때려 한쪽 고막 파열"
- 민혜연, ♥주진모에 결국 분노했다 "너 누구랑 결혼했냐, 이 웬수"
- 현역 연예인 최초 사형 집행..中 30대 男배우 장이양 총살형 ‘1년 전…
- 이유리, 선배 男배우 폭로 "턱 돌아갈 정도로 때리고 아무 말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