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 재혼 19년 만에 별거…"아내는 원하지 않아"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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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7)이 19년 결혼 생활 끝에 별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6년 6월 결혼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또 키스 어번은 결혼 직후 알코올 중독을 겪으며 힘들어 하던 시기, 니콜 키드먼의 헌신을 받고 "나의 삶을 구원했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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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7)이 19년 결혼 생활 끝에 별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두 사람이 올여름 초부터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피플은 두 사람 측근을 인용해 "니콜 키드먼은 이번 결정을 원하지 않았다. 결혼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동생 안토니아가 큰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가족 전체가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니콜 키드먼은 두 딸인 선데이 로즈와 페이스 마거릿을 돌보며 이 어려운 시기 동안 가정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별거 사유로는 키스 어번의 일방적 결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을 떠나 내슈빌에 주택을 마련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6년 6월 결혼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레드 카펫 등 공식 석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다정한 사이를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또 키스 어번은 결혼 직후 알코올 중독을 겪으며 힘들어 하던 시기, 니콜 키드먼의 헌신을 받고 "나의 삶을 구원했다"며 깊은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키스 어번은 현재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내달 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리는 다음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지난 6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즐거운 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그는 1990년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해 1남 1녀를 입양했으나 2001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니콜 키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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