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전망한 채권전문가 늘었다…"강달러 압력 확대"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다음 달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 보는 채권전문가들이 한 달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이 모두 커지며 강달러 압력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4일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진행한 '10월 채권시장 지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환율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1.0으로 전월(98.0) 대비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상승 응답 비율이 20%로 전월 대비 2%p 올랐고 하락 응답은 11%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한편 금리 변동성 확대와 물가 상승, 코스피 강세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채권시장 종합 BMSI는 전월 대비 11.3p 하락한 99.1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115.0으로 전월 대비 3.0p 하락,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10월 금리 상승과 금리 하락을 점치는 응답률이 모두 전달보다 증가했다. 특히 금리 상승 응답(19%)이 5%p 상승하며, 2%p 상승한 하락 응답(34%)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늘었다.
물가 BMSI는 70.0으로 전월(90.0) 대비 악화했다. 통신비 할인 등 일시적 요인으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7%로 하락했지만, 이후 착시효과가 사라지며 물가가 재차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물가 상승 응답 비율(34%)이 전월 대비 16%p 늘었다. 물가 하락 응답 비율은 4%로 한 달 전보다 4%p 하락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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