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넘어온 LG 우승 도전, 하지만 'PS 탈락' 두산도 총력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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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 시즌 우승을 목전에 둔 LG 트윈스가 대전에서 축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안방인 잠실로 돌아왔다.
LG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3-7로 패했다.
대전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LG는 30일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우승에 재도전한다.
정규 시즌 9위로 이미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LG와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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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두산, 어빈+로그 원투펀치 출격 예고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정규 시즌 우승을 목전에 둔 LG 트윈스가 대전에서 축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안방인 잠실로 돌아왔다.
다음 상대는 '한 지붕 라이벌'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이미 가을 야구가 무산된 팀이다. 하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LG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3-7로 패했다. 올 시즌 한화 천적으로 군림한 선발 임찬규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한화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화와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친 LG의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1'에 머물러 있다.
대전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LG는 30일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우승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6패로 앞서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LG가 모두 이겼다.
LG는 왼손 투수 송승기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을 소화한 그는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50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22⅔이닝을 던지며 9실점 했다. 볼넷 7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20개 잡아냈다. 피안타율은 0.272다.

정규 시즌 9위로 이미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LG와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지난주 일찌감치 LG전 선발로 콜 어빈을 예고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7승12패, 평균자책점 4.6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LG를 상대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썩 나쁘지 않았다.
조 대행은 어빈 뒤에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잭 로그까지 대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총력전이다.
올 시즌 두산 선발진 중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은 로그(10승8패)는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0.90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한화전에서는 8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내보낸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만약 로그가 구원 등판하면 LG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두산은 최근 경기에서 베테랑 선수들을 총동원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 중이다. 타격왕에 도전하는 양의지의 컨디션 정상이 아니지만 양석환, 김재환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이들의 존재 또한 LG 마운드에 부담이다.

결국 LG가 승기를 잡으려면 초반에 어빈에게 점수를 뽑는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LG는 전날 한화전에서도 대체 선발 정우주에게 3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끌려가면서 경기가 꼬였다. 어빈을 공략하지 못하면 한화전과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다. 어빈 상대로 좋았던 구본혁, 오지환, 신민재 등이 힘을 내줘야 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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