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이 필요한가요? 호주 ‘리트리트’ 여행지 5

김지윤 기자 2025. 9. 30. 10: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에 위치한 솔 엘리먼츠. 호주관광청 제공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스미는 가을은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좋은 계절이다. 최근 여행 업계에서는 ‘쉼’과 ‘회복’을 키워드로 한 리트리트(Retreat)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자기 돌봄, 자연과의 연결, 내면적 휴식을 중시하는 흐름이다.

호주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리트리트 명소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호주, 빅토리아, 퀸즐랜드 등 주요 지역에는 스파와 배스하우스가 잇따라 문을 열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은 호주관광청이 소개하는 ‘계절 전환기에 어울리는 대표 리트리트 5곳’이다.

마룰라 데이 스파

남호주 모날토 사파리 리조트 안에 자리한 ‘마룰라 데이 스파’는 자연과 웰빙을 결합한 프리미엄 힐링 공간이다. 호주 대표 뷰티 브랜드 쥴리크와 협업해 전문 테라피와 뷰티 리추얼을 선보인다.

스파 내 ‘마룰라 소크 하우스’에는 활력 풀, 냉·온탕, 사우나, 휴식 라운지가 마련돼 완벽한 리셋의 시간을 제공한다. 리조트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며, 애들레이드(타른타냐)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 모날토 사파리 파크에서는 사자 무리와 기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야생 체험과 깊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멜버른의 소크 배스하우스 사우스 야라. 호주관광청 제공

소크 배스하우스 사우스 야라

멜버른 도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새로 문을 연 ‘소크 배스하우스’는 ‘조용한 스파’에서 벗어나 활발한 교류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소셜 웰니스’ 콘셉트를 내세운다.

마그네슘 온천, 아이스 플런지, 시더우드 사우나, 아로마 스팀룸, 적외선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LED 페이셜·명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혼자 방문해도 좋지만, 친구나 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어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다.

‘웰빙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여행자들에게도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스테이트 오브 빙. 호주관광청 제공

스테이트 오브 빙

멜버른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의 ‘스테이트 오브 빙’은 신체와 신경계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웰니스 센터다.

온·냉탕, 미네랄 풀, 건·습식 사우나뿐 아니라 호흡법, 소마틱 스트레칭, 지압, 압박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방음 처리된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몰입도를 높여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운동선수부터 직장인, 여행자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찾으며, 중앙 벽난로와 녹지 공간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 발라랏 특유의 고풍스러운 매력과 웰니스 경험이 어우러져 새로운 리트리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남호주의 포레스트 플로우. 호주관광청 제공

포레스트 플로우

‘남호주의 보물섬’ 캥거루 아일랜드에서는 숲속 리트리트 프로그램 ‘포레스트 플로우’를 체험할 수 있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숲의 고요함 속에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소나무 숲 전망의 통나무 사우나, 장작 온수탕, 냉탕을 오가며 2시간 동안 치유와 재충전을 경험한다. 맨발로 걷는 이끼 바닥, 새소리, 바람 소리가 더해져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에 몰입하는 시간이 완성된다. 자연 속에서의 리셋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코스다.

솔 엘리먼츠

호주 최초의 플로팅 배스하우스 ‘솔 엘리먼츠’는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내륙의 탬버린 마운틴 글레이즈 호수 위에 들어섰다. 브리즈번(미안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도시와 자연을 잇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전통 야키스기 목재, 음양 콘셉트의 정원, 오닉스 조명으로 꾸며진 원형 구조물 안에는 마그네슘 온천, 플로팅 케이브, 습식 사우나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자연의 네 가지 원소(흙·공기·불·물)’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 리추얼을 제공하는데, 호주 원주민의 안내로 수집한 돌을 활용한 사운드·스톤 테라피가 포함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수 전망 스위트룸에서는 프라이빗 미네랄 목욕도 가능해 연인들의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의 리트리트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