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점심 메뉴가 랍스터?”⋯안양 비산중 특식 눈길
이복한 기자 2025. 9. 30. 10:10
잔반 처리비용 줄여 랍스터 치즈구이·스파케티 등 제공
▲ 안양 비산중학교가 잔반 처리비용을 줄여 학생들에게 랍스터 치즈구이와 스파게티, 케이준 치킨 샐러드 등을 제공했다. /사진제공=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난 26일 점심시간, 안양 비산중학교 학생들의 식판에 ▲랍스터 테일 치즈구이 ▲미트 토마토 스파게티 ▲옥수수 감자 스프 ▲케이준 치킨 샐러드 ▲깍두기 등이 식판에 올랐다.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한 메뉴는 재료비만 1만8000원이 드는 고급 요리로 이 학교 학생들의 평균 급식비는 5200원 수준이다.
학생들이 이 같은 특별식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잔반 처리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학교는 영양사와 조리실, 학생들이 협력해 잔반 처리비용을 크게 줄였고 이렇게 절약한 예산을 다시 학생들을 위한 특식으로 돌린 것이다.
비산중은 잔반 처리비용을 줄여 2023년 랍스터, 지난해 돈마호크에 이어 올해 랍스터 치즈구이를 제공했다.
또 매월 '선호 메뉴의 날'과 '잔반 제로의 날'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신지혜 비산중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랍스터 특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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