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 뛰어든 유암코, 경쟁 PE들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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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9일 17시 3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연합자산관리회사(유암코)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GP) 출자 사업에 지원하면서 유암코와 함께 지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PEF 운용사인 멜론파트너스와 손잡고 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출자 사업의 '주력산업 집중투자' 분야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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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GP 역할은 유암코 본연의 업무”
캠코 “유암코는 민간 기업… 문제 없다"

이 기사는 2025년 9월 29일 17시 3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연합자산관리회사(유암코)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GP) 출자 사업에 지원하면서 유암코와 함께 지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암코가 출자자(LP) 역할을 맡기를 기대했으나,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PEF 운용사인 멜론파트너스와 손잡고 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출자 사업의 ‘주력산업 집중투자’ 분야에 지원했다. 캠코는 주력산업 집중투자 분야에서 1개, 소형 분야에서 3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출자 사업에 유암코 외에 9곳의 PEF 운용사가 뛰어들었는데, 유암코의 지원을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암코가 민간 기업이지만 은행들의 출자로 설립된 만큼, 운용사(GP)가 아니라 기업구조혁신펀드의 LP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된 불만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모펀드를 만들어 마중물을 대줘야 할 유암코가 자펀드로 내려와 민간 운용사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유암코와 민간 운용사 간 정보 격차도 큰 만큼 공정한 경쟁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불만에 대해 유암코 측은 GP 역할은 유암코 본연의 업무란 입장을 밝혔다. 유암코 관계자는 “유암코는 그간 GP로서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해 케이조선과 같은 여러 기업을 살려냈다”며 “단 한 번도 LP였던 적이 없는데 LP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선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부터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한 액수만 1조원이 넘고, GP로서 민간 자본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에 투자해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에 지원한 공모 역시 미국과의 관세 협상으로 피해를 볼 기업에 투자할 자금”이라고 덧붙였다.
출자사업을 진행하는 캠코 역시 유암코의 참여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캠코 관계자는 “유암코 역할 자체가 자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며 “유암코는 은행 출자로 설립된 민간 기업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암코의 GP 참여는 6년 만이다. 지난 2019년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한국성장금융의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돼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유암코는 민간자본시장 내 구조조정 투자자를 육성하기 위해 PEF 운용사와 함께 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유암코는 부실채권(NPL)을 처리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의 출자로 2009년 설립됐다. 2015년 금융당국이 기업구조조정 기능도 부여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주주로 있다. 주요 투자회사로는 STX엔진, 풀무원, 플랜텍, 케이조선, 알멕 등이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기업구조조정 투자 잔액은 약 2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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