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논란.. 국내 건축계로 비판 확산

제주방송 신효은 2025. 9. 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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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관광극장 철거와 관련한 비판이 국내 건축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근대 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 형성의 기록 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인 '도코모모 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행정당국이 서귀포 관광극장을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서귀포시에 역사·사회·건축적 가치가 있는 서귀포관광극장을 보존해 활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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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일부가 철거된 옛 서귀포관광극장


서귀포관광극장 철거와 관련한 비판이 국내 건축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근대 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 형성의 기록 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인 '도코모모 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행정당국이 서귀포 관광극장을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서귀포관광극장은 지난 1963년 10월 개관한 서귀포 최초의 개관 극장으로 서귀포 시민에게 영화를 통해 문화 향수를 전했던 지역의 대표적 문화 공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벽면 일부가 철거된 옛 서귀포관광극장


또 그간 시민과 행정의 노력으로 매입한 공적 자산으로서 지난 2015년 지붕 없는 문화 예술 공연장으로 새롭게 개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존중해 온 유산으로 평가 받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서귀포시에 역사·사회·건축적 가치가 있는 서귀포관광극장을 보존해 활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행정주도의 철거보다는 지역 문화 단체와 건축단체, 시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를 요구했습니다.

이밖에도 서귀포관광극장 잔존하는 유산을 포함해 지역민의 삶과 문화가 남아있는 가치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방안을 이중섭 미술관과 연계해 마련하고 주변의 다양한 건축 문화 자산을 연계한 역사 문화 공간 조성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철거가 이뤄지기 전 서귀포관광극장 모습 (서귀포시 제공)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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