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박성훈 하차, 나보다 이채민 부담 컸을 것..연지영에 집중”(폭군)[EN:인터뷰②]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저보다 이채민 배우의 부담감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배우 임윤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임윤아는 9월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과거로 타임슬립해 만난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 이헌(이채민 분)과의 판타지 로맨스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사랑을 받았다.
임윤아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을 다니고 신종철 셰프에게 따로 호텔 양식 교육을 받았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임윤아는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해 "저도 궁금해서 상차림이 돼 있을 때 한 입씩 다 먹어 봤다. 기미가 끝난 상황에서 한 입씩 먹어 봤다. 다 맛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된장 파스타"라고 밝혔다.
"뭐랄까 짜장 라면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감칠맛이 있으면서도 된장맛이 났어요. 파스타면처럼 얇게 뽑을 수 없어 살짝 굵게 나왔는데 약간 통통한 면이 어우러지면서 식감이 더 좋은 느낌이더라고요. 슈니첼, 비프 브루기뇽도 기억에 남아요. 다 맛있었죠. 된장국도 맛있었어요. 명나라 사신단 1차, 2차, 3차 경합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지막 오골계 삼계탕이 가장 어려웠죠."
실제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는 "레벨이 어느 정도까지 있는 건가. 레시피만 있다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약간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은데 평소에도 취미 삼아서 집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독학처럼 요리를 해 보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셰프님들께 제대로 요리도 배워 보고 칼 다루는 법, 칼질 연습도 많이 해 보다 보니까 아무래도 취미 삼아 할 때보다 요리에 대한 지식, 경험, 자신감도 많이 생기더라. 실력이 똑같더라도 속도나 능숙함이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윤아는 "배우자마자 촬영을 했다. 촬영이 끝나 조금씩 해 볼까 하는 중이다. 실력이 얼마나 늘었을지 저도 궁금해서 뭐라도 뚝딱뚝딱 만들어 볼까 하고 있다. 제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때 야채라도 썰어 보고 했는데 속도가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더라. 그렇다고 착착착착 하는 건 아니고 예전에 만들어 본 메뉴라도 금방 끝난 느낌이 들었다. 제가 만들고 제가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대접을 한다면 누구에게 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 "이 드라마에 나온 메뉴 중 하나 레시피를 받아 여유가 있을 때 진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되면 감독님께? '정말 대령숙수 같지 않나요'라며 한 번 드려 보고 싶은 마음이다. 일단 된장 파스타 레시피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꼭 배워 보고 싶다. 이후로는 비프 브루기뇽"이라고 답했다.
캐릭터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윤아는 "제 모습과 비슷한 점에 끌려 캐릭터들을 선택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한다. 연지영에 있어서는 몰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짜 셰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성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엄청 씩씩하고 현명하고 당찬 면이 많은 캐릭터였는데 연지영의 끈기가 그래도 저랑 비슷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어느 상황에 놓여도 이 안에서 걸어 나가고, 헤쳐 나가야 하는 부분에 있어 저보다는 더 씩씩하고 당돌한 면이 확실히 뚜렷하게 있었죠.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에 있어서는 그래도 저랑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임윤아의 취중 '컴 백 홈' 춤 신도 화제였다. 임윤아는 "대본에 '컴 백 홈'을 부르며 취한 연지영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취중 연기는 작품마다 한 번씩은 있었던 것 같은데 서태지와 아이들 'Come Back Home'(컴 백 홈) 가사를 감독님께서 꼭 쓰고 싶으셨던 마음인 걸로 안다. 너무 연지영의 상황과 잘 맞는다는 얘기를 해 주셨다"며 "마지막에 '내 망운록도 없었어'라고 개사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애드리브에 대해 굉장히 열린 마음으로 수용을 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같이 의견을 내고 만들어가는 환경이 많았어요.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시간이 많아서 이 부분을 바꿔 봐야겠다고 여쭤 본 부분들도 많았죠. 혼자 취해 있다기보다 숙수들과 호흡하는 장면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리허설 때 '리듬이 없어' 이런 부분들도 만들어졌고요. 촬영할 때도 재밌었어요."
8월 23일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의 호연에 힘입어 나날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28일 방송된 마지막 회(12회)로는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고, 순간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는 20%(수도권 최고)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5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다.
100% 보장된 흥행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폭군의 셰프'는 방영을 앞두고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당초 이헌 역에 캐스팅됐던 배우 박성훈이 부정적 이슈로 인해 하차하고, 이채민이 긴급 투입된 것. 상대역으로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와 관련된 질문에 임윤아는 "이헌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연지영으로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제가 연지영을 잘 해내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파트너와의 호흡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크게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단계였기 때문에 촬영 시작한 이후 맞춰가는 호흡이 중요했다. 이채민 배우가 더 부담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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