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베테랑’ 윤일록 “아시아 무대도, 5만 관중도 결국 똑같은 경기”

한규빈 2025. 9. 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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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 윤일록이 강원FC의 창단 첫 해외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윤일록은 청두 룽청과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2차전을 하루 앞둔 29일 중국 쓰촨 청두 봉황산스포츠공원축구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강원FC 선수단은 이원화를 통해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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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국제 무대 경험 바탕
어린 후배들에 다양한 조언
▲ 강원FC 윤일록이 지난 29일 중국 쓰촨 청두 봉황산스포츠공원축구경기장에서 청두 룽청과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2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진행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 윤일록이 강원FC의 창단 첫 해외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어떠한 내외적 요소에도 관계없이 모든 경기가 똑같다고 생각하고 부담 없이 자신감을 갖겠다는 각오다.

윤일록은 청두 룽청과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2차전을 하루 앞둔 29일 중국 쓰촨 청두 봉황산스포츠공원축구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윤일록은 “ACL을 많이 뛰어봤지만 항상 큰 대회라는 것이 느껴지고,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며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준비도 철저하게 해왔다”고 밝혔다.

강원FC 선수단은 이원화를 통해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평소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합류했으나 버스와 비행기 등 장시간 이동에 대한 부담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일록은 “가까운 나라를 가더라도 피곤함을 느끼게 되지만 단 하루에 그치는 것”이라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선수 개개인이 컨디션을 잘 갖춰야 한다. 청두에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푹 쉬면서 충분히 컨디션을 관리했다”고 언급했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청두 룽청은 이번 경기도 공식 예매 오픈 약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약 6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사용하는 만큼 일부 폐쇄되는 구역을 고려하더라도 약 5만명의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윤일록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어느 때보다 중심을 확고히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윤일록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FC서울과 울산HD 소속으로 ACL을 경험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몽펠리에 HSC(프랑스) 등 해외 무대도 누볐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기에 당연히 긴장되고 떨릴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치러왔던 경기와 다를 것은 없기에 편하게 생각하고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만 신경 쓰도록 돕겠다. 감독님께서 미리 미팅을 통해 짚어주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개개인이 새기고 옆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잘 얘기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청두=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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