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르헨티나 'SNS 생중계' 여성 살인‥수천 명 거리 시위

유선경 2025. 9. 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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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3명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이 SNS로 생중계되면서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 모여 정의 실현을 촉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19일 마약 밀매 조직이 15세 소녀와 20세 사촌 자매 두 명을 납치해 고문·살해한 뒤, 그 끔찍한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이 내부 조직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는데요.

용의자 5명은 체포했지만, 주범으로 지목된 페루 국적 남성은 아직 도주 중입니다.

유족과 시민들은 "짐승보다 더한 살인마들을 처벌하라"며 엄중한 법 집행과 정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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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61201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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