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카타르 총리에 전화해 공습 사과...“다시는 공격 안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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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카타르에 공습을 가한 것을 카타르 측에 사과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아울러 카타르가 미국의 동맹국인 동시에 가자지구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면서 중재를 주도하는 국가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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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戰 종식 협상 과정의 일환”…트럼프 평화구상 합의될지 주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주 식당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로이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d/20250930071449373oykp.jpg)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카타르에 공습을 가한 것을 카타르 측에 사과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전화로 3자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자 회담에서 카타르 내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의도치 않게 카타르 군인을 사망하게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또한 하마스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은 공습 과정에서 카타르의 주권을 침해한 점에 추가로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스라엘이 향후 이러한 공격을 다시 수행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이에 알사니 총리는 이러한 약속을 환영했으며, 카타르가 지역 안보와 안정에 의미 있게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 방안, 더욱 안전한 중동을 위한 전망, 양국 간 이해 증진 필요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의 상호 불만과 오해 이후 이스라엘과 카타르의 관계가 긍정적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표명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91693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소 짓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참석했으나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다. [UPI]](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d/20250930071449712netm.jpg)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과 카타르의 협력 강화, 소통 개선, 상호 불만 해소, 위협 방지를 위한 공동 노력 강화 등을 위한 3자 협의체 설립을 제안했으며, 양국 정상은 이를 수락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미국과의 오랜 유대를 바탕으로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카타르에 은신 중인 하마스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건물을 전격 공습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하마스 고위급 인사는 제거되지 않았고, 하마스 하급 인사들과 카타르 군인이 숨졌다.
이에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을 위반하는 악질적 주권 침해라며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이번 사과와 관련, 이스라엘의 한 소식통은 CNN 방송에 “이번 사과는 카타르가 하마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1개 항목의 ‘가자지구 평화구상’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협상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타르가 미국의 동맹국인 동시에 가자지구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하마스와 직접 접촉하면서 중재를 주도하는 국가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가자지구 종전 관련 합의가 발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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