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거래 반토막…미분양은 전국 6.6만가구로 늘어

이다원 2025. 9.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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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이 크게 줄고 매매·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한 반면 서울 준공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은 1만 37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줄었고, 서울은 2034가구로 54.3%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은 1만 45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62.3% 감소했으나, 서울은 3167가구로 3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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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거래 4만 6252건…전월 대비 28% 감소
서울 아파트 매매 4154건…한 달 새 절반 수준 급감
전국 미분양 6만 6613가구…수도권만 1만 4631가구
인허가·착공·분양 모두 줄고 준공은 서울만 급증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8월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이 크게 줄고 매매·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한 반면 서울 준공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국토교통부)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거래는 4만 6252건으로 전월 대비 28.0%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3.7% 줄었다.

이 중 서울 아파트 매매가 4154건으로 절반 넘게(51%)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7609건)과 비교해도 45.4%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1만 5125건으로 전월 대비 41.1%, 전년 동월 대비 40.4% 각각 줄었다.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3만 4868건으로 전월 대비 30.2%, 전년 동월 대비 27.2% 각각 감소했다. 비아파트 거래는 1만 1384건으로 전월 대비 20.4% 감소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도 21만 3755건으로 전월보다 12.4% 줄었다. 이 중 수도권은 14만 1579건, 비수도권은 7만 2176건으로 각각 13%, 11.1%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 거래가 10.6% 감소한 6만 5926건이었고,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직전 달보다 11.7%, 작년 같은 달보다 4.6% 줄어든 2만 1185건을 기록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 인허가는 7546가구로 전년 같은 달 1만 6232가구보다 53.5% 줄었다. 서울은 1627가구로 72.4% 급감했지만, 누적 기준 2만 8614가구로 32.0% 늘었다. 비수도권 인허가는 9630가구로 22.0% 줄었고, 누적은 8만 363가구로 30.2% 감소했다.

착공 실적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착공은 9012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7.8% 줄었고, 누적은 8만5351가구로 15.4% 감소했다. 서울은 1048가구로 40.8% 줄었고, 누적 1만 4556가구로 12.6% 줄었다. 비수도권 착공은 7292가구로 7.1% 감소했으며, 누적은 5만 5500가구로 24.3% 줄었다.

분양 물량도 축소했다. 수도권 분양은 1만 37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줄었고, 서울은 2034가구로 54.3%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6만 3297가구로 8.1% 줄었으며 서울은 8943가구로 42.8% 감소했다.

반면 준공 물량은 서울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도권 준공은 1만 45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62.3% 감소했으나, 서울은 3167가구로 30.2% 증가했다. 특히 서울 누적 준공은 4만 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0.8% 급증했다. 비수도권은 9559가구로 34.8% 줄었고, 누적은 12만 4572가구로 10.4% 감소했다.

(사진=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 6613가구로 전월 6만 2244가구보다 7.0%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2만 7584가구로 1.9%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4631가구, 비수도권은 5만 1982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과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 준공 물량만 예외적으로 늘었다”며 “통계는 잠정치로, 내년 9월 확정치에서 최종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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