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전망대-강수욕장… 대전 ‘호수공원’ 생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연 친화적 기능과 시민 참여형 공간을 함께 담은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조성 계획을 세운 지 20년 만에 개장했다.
2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갑천변 자연생태적 안정성이 확장되도록 습지원, 갈대원 등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갑천생태호수공원 사업은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다가 민선 8기 들어 급물살을 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50억 원 투입해 20년 만에 오픈
호수변 산책로-출렁다리 등 갖춰

2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됐다. 공원 총면적은 43만1244m²이며 이 가운데 호수 면적은 9만3510m² 규모로 물 18만5000t을 담을 수 있고 평균 수심은 2m 정도다.
주요 시설로는 공원을 상징하는 전망대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주차장 491면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갑천변 자연생태적 안정성이 확장되도록 습지원, 갈대원 등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또 다양한 주제의 정원과 이벤트 마당, 잔디광장 같은 조경시설,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센터, 길이 2.7km에 달하는 호수변 산책로, 반려동물 쉼터 등의 시설로 채워졌다.
갑천생태호수공원 사업은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지부진했다가 민선 8기 들어 급물살을 탔다. 시와 도시공사의 노력으로 시민 환경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공원의 생태 기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지역사회 동의를 얻어 추진됐다.
호수공원 내에 들어설 국회 통합디지털센터도 지난해 1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고 11월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설계에 들어갔다. 센터는 호수공원 내 1만1934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국회 정보자원 데이터센터, 책 없는 디지털 도서관, 시민 의정 연수 시설 등 복합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730억 원이다.
27일 갑천생태호수공원 수변광장 일대에서는 호수공원 개장식과 축하 행사가 열렸다. 행사 1부에서는 지역 전문 예술인들이 축하 공연을 했고, 2부에서는 장민호, 알리, 정동하, 김의영, 뻔뻔한 클래식 등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축하 공연 후 불꽃 쇼와 레이저 쇼도 펼쳐졌다.
갑천은 울산 태화강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은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수문학적으로 우수한 하천을 전 세계에 알려 관리 기법, 기술을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지정된다. 갑천은 노루벌 구간과 국가습지보호구역, 맹꽁이 서식지인 금강 합류 지점 등 3개 구간이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게 특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수와 주변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李에 더 가까이 간 김현지…비공개 회담까지 배석하는 자리로
- 트럼프 “외국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
- [단독]시진핑 숙소 거론됐던 신라호텔 “결혼식 변경 안해도 된다”
- [사설]배터리 선진국에서 반복되는 후진적 배터리 재앙
- [단독]행안부, 전원 끄고 작업했다더니…소방 보고엔 “켜져 있었다”
- [사설]‘빚의 늪’ 빠진 자영업자 4년 새 10배… 아직 끝나지 않은 팬데믹
- [사설]대학마저 ‘교권 추락 몸살’… 자력구제에 내맡길 일 아니다
- 출항 열흘 만에 멈춰 선 한강버스[횡설수설/장원재]
- 정성호 법무, 임은정에 “언행 유의하라” 공개경고
- 친구 구하려 바다 뛰어든 10대, 사흘만에 시신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