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갈라타사라이 원정 명단 발표… 좋은 활약에도 키에사 또 제외, “1월 이적설 점점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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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가 갈라타사라이 SK 원정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어 "키에사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리버풀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기회 부족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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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페데리코 키에사가 갈라타사라이 SK 원정 명단에 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는 10월 1일 튀르키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갈라타사이 원정 21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튀르키예 원정 명단엔 알리송 베커, 조 고메스, 엔도 와타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밀로시 케르케즈, 플로리안 비르츠, 도미닉 소보슬라이, 알렉산더 이삭,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코너 브래들리, 커티스 존스, 코디 각포, 위고 에키티케, 마마르다슈빌리, 앤디 로버트슨, 프레디 우드먼, 제레미 프림퐁,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리오 은구모하가 포함됐다.
이런 상황 속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 “리버풀의 최근 두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공격수였던 키에사가 제외된 것은 단순한 부상 때문이 아닌 순수한 감독의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키에사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리버풀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기회 부족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에사는 1997년생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크랙 유형의 선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며,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그는 피오렌티나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유로 2020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 이후, 전성기 시절의 위력을 완전히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키에사는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개막전 본머스전에서는 교체로 나서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롯 감독은 또다시 키에사를 외면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리버풀에서 입지를 잃은 데 이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설 자리를 잃은 키에사는 올여름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이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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