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스템 81개 복구‥"완전 복구에 한 달"
[뉴스25]
◀ 앵커 ▶
'국가정보자원 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시스템 6개가 추가로 복구되면서, 현재까지 81개 서비스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전산망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는데요.
이번 화재로 96개 시스템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완전한 복구엔 약 한 달이 걸릴 거란 게 정부의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공공시스템은 총 647개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완전히 불에 탄 것은 96개라며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화재 피해로 목록 정리가 쉽지 않아 공개가 늦어졌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정부는 영향력과 사용자 수 등을 기준으로 대국민 서비스 등급을 분류하는데, 불에 탄 시스템 가운데 1등급은 4개가 포함됐습니다.
대국민 주요 민원 창구인 국민신문고와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국가법령정보센터와 통합보훈입니다.
고용노동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 등 2등급 10곳도 전소됐고, 3등급 31곳, 4등급은 51곳이었습니다.
정부는 불에 탄 96개 시스템은 대구 분원으로 옮겨 복구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비된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정보자원 준비에 2주, 시스템 구축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구 센터 입주기업의 협조 하에 최대한 일정을 당기는 것을 목표로…"
3년 전 '카카오톡 먹통' 사태 당시 정부는 "3시간 이내 복구"를 장담했지만 빈말이 됐습니다.
[강동석 / 당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2022년 10월 19일)] "재해복구 시스템은 실시간 백업된 자료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중단됐던 카카오톡 서비스도 복구까지 127시간, 5일 정도 걸렸습니다.
2023년 11월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때도 복구까지 56시간 걸렸습니다.
지난 3년간 허송세월했다 재난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재차 지시했습니다.
또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 대책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 81개 서비스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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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61147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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