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쓰면 불안해" '예고부부' 아내, 소비 중독에 숨겨둔 빚까지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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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부부' 아내가 충격적인 소비습관을 공개했다.
남편은 "혹시나 해서 30만원을 넣어 놨다. 제가 제 개인 돈으로 한달에 100만원을 쓰면, 아내는 3일 만에 150만 원을 쓴다. 돈이 생기면 그냥 쓴다. 아내가 처음에 저랑 사귀었을 때 3천만 원을 3개월 만에 썼다"라며 충격적인 소비 습관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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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예고부부' 아내가 충격적인 소비습관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을 준비 중인 한국과 프랑스 국제 커플의 미리보는 예비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관악구 신림동에 살고 있다는 '예고부부'의 남편은 30세 한국인 장세모 씨며, 아내는 22세 프랑스 국적의 아내 줄리엣이었다.
한국어에 능통한 아내 줄리엣은 그 비결에 대해 "한국어 만큼 일본어도 잘했다. 다른 언어도 배워보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도 배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정식 부부가 되기 위해 혼인신고를 일주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상 VCR에서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화장을 하고 친구를 만나러 나갈 준비를 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돈이 얼마 있냐"고 물었고, 아내는 "통장에 2,299원이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는 아내는 "적게 벌면 30만원 많이 벌면 300만원을 번다.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어서 수입이 유동적이다. 버는 돈만큼 다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남편은 아내에게 카드를 받아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아내는 곧장 택시를 탔고,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그는 "내 돈 아니라서 괜찮다"라며 식당에서 11만 원의 비용을 결제했고, (남편 카드에 있는) 나머지 20만 원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화장품 가게에서 쇼핑백에 가득 쇼핑을 하고 나왔다. 카페에 가서 구매한 물건을 살펴보던 그는 용도도 모르는 물건을 잔뜩 사고, 친구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남편은 "혹시나 해서 30만원을 넣어 놨다. 제가 제 개인 돈으로 한달에 100만원을 쓰면, 아내는 3일 만에 150만 원을 쓴다. 돈이 생기면 그냥 쓴다. 아내가 처음에 저랑 사귀었을 때 3천만 원을 3개월 만에 썼다"라며 충격적인 소비 습관을 폭로했다.
더구나 아내는 남편과 사귀기 전에 살고 있던 고시원의 월세를 매달 30만원 씩 계속 내고 있었다. 제대로 된 금액을 이번에 알게 된 남편은 황당함에 말을 잃었다. 아내는 "고시원 할아버지가 착하시다. 저분에게 좋은 일 아니냐"라며 이해할 수 없는 경제관념을 보였다.
아내의 문제는 또 있었다. 아내는 "남편 몰래 사용한 금액이 있다. 학생 때 15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았다. 2~3년 뒤에 갚아야 한다. (현재 남아있는 빚이) 5000만원 가량이다"라고 고백했다.
"어떤 생각으로 돈을 쓰냐?"라는 소유진의 질문에 아내는 "돈을 쓰면 도파민이 터진다. 돈이 있는데 안 쓰면 불안해진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돈이 없는데 소비를 하고 나면 불안이 오지 않냐? 소비한 후 불안과 사고 싶을 때 못사는 불안 중 어떤 게 더 크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아내는 "못 사는 게 더 불안하다. 돈이 없다고 죽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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