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단수·정전 항의 청년층 시위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29일(현지시간)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지난 25∼26일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가 주도한 시위를 경찰이 강경 진압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25일 경찰 진압에도 약탈 등이 계속되자 마다가스카르 당국은 당일 밤부터 이튿날인 26일 새벽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시위 주최 측은 지난 25일 밤새 이어진 광범위한 약탈에 경찰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재개한 마다가스카르 시위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yonhap/20250930003449163chhl.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29일(현지시간)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지난 25∼26일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가 주도한 시위를 경찰이 강경 진압한 지 사흘 만이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물과 전력 공급 중단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네팔의 청년 주도 반정부 시위에서 정부 비판의 상징으로 사용된 인기 일본만화 '원피스'의 해적단 깃발도 시위 현장에 등장했다.
지난 25일 경찰 진압에도 약탈 등이 계속되자 마다가스카르 당국은 당일 밤부터 이튿날인 26일 새벽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수도 내 학교에는 26일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시위 주최 측은 지난 25일 밤새 이어진 광범위한 약탈에 경찰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위를 주도한 'Z세대 운동'은 전날 성명에서 "익명의 집단이 정당한 시위를 훼손하기 위해 수많은 시설을 약탈하도록 돈을 받고 고용됐다"고 주장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직무 소홀을 이유로 에너지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국가 통치 체제를 전면 재검토해 개혁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시위대의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마다가스카르는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후에도 정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의 약 75%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할 정도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초등생 딸에게 흡연 권유한 30대 아동방임 혐의 입건 | 연합뉴스
- '김부장 이야기'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 연합뉴스
-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서 마약 발견…경기북부청 감찰 | 연합뉴스
-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시도' 일당에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70대 노모 폭행 살해한 남매…검찰, 무기징역·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
- [쇼츠] 축하노래 부르는데 불덩이 '펑'…악몽으로 변한 생일 파티 | 연합뉴스
- 검찰, 여학생 협박하고 성폭행한 소년범에게 징역 10년 구형 | 연합뉴스
- "우리 아들 얼마나 무서웠을까"…안전공업 화재 유가족 오열 | 연합뉴스
- "노짱님 보고드립니다"…鄭, 檢개혁법 처리 이틀만에 盧묘역으로(종합) | 연합뉴스
- 울산서 길고양이 붙잡아 학대해 죽인 혐의 30대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