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김가영, '전설의 딸' 이올리비아와 프로무대 첫 격돌...차유람-스롱 등 32강 行

권수연 기자 2025. 9.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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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신예 박정현(하림) 등이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다정을 25-18로 잡고 32강에 안착했다.

이올리비아는 김가영과 30일 오후 3시 30분에 32강에서 격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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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MHN 권수연 기자) '황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신예 박정현(하림) 등이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다정을 25-18로 잡고 32강에 안착했다.

직전 4차 투어에서 통산 16승 금자탑을 쌓은 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연승 쌓기에 도전한다.

이다정이 3이닝 4득점을 올리며 앞서 출발했지만, 김가영이 8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5점으로 4점 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별 반전세 없이 김가영의 순항이 이어졌다. 이다정이 13~14이닝에 걸쳐 연속 뱅크샷으로 1점 차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김가영은 15이닝에 곧바로 뱅크샷 두 방을 쏘며 더 이상의 추격을 불허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김가영은 22이닝에 2득점을 추가로 올려 25-18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올리비아

여기에 '한국 당구 전설' 고(故) 이상천의 딸 이올리비아(미국)가 정보윤(하림)을 잡고 32강에 안착했다.

이올리비아는 지난 22-23시즌 아버지의 이름과 함께 LPBA 무대에 데뷔하며 국내 당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64강 이상을 넘어가는 성적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세 시즌이 넘도록 진땀을 흘렸다. 이번에 오른 32강은 이올리비아가 LPBA에 데뷔한 후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이올리비아는 김가영과 30일 오후 3시 30분에 32강에서 격돌을 앞두고 있다. LPBA 사상 두 사람의 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림 박정현

신예 박정현도 강호 김보미(NH농협카드)를 25-22로 꺾으며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점수 차가 거의 나지 않는 접전을 펼쳤다. 8-8 동점 이후로는 서로 간 점수차가 1~2점 차를 넘지 않았다. 22이닝 김보미가 2득점을 올려 1점 차로 바싹 붙었지만, 박정현이 뱅크샷에 이어 2점을 한번에 올려 김보미의 역전을 저지했다.

박정현의 32강전 상대는 황민지(NH농협카드)다.

올 시즌 2, 3차 투어 2연승을 이루며 통산 9승을 쌓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와 차유람(휴온스)도 32강에 안착했다.

우리금융 스롱 피아비
SK렌터카 히다 오리에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32강에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에스와이)는 PQ라운드에서 정다혜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여자부 32강전은 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에 각각 1, 2턴으로 나뉘어 열린다.

30일 오후 3시 30분에는 이올리비아-김가영, 최지민-김예은(웰컴저축은행), 차유람-김정미, 스롱-이마리 등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강지은-히다, 김진아(하나카드)-전애린, 박정현-황민지, 전어람-한슬기 등이 만난다. 

한편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여자부 결승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부터 열린다. 

 

사진=MHN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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