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내년 지선, 5곳 이상 지자체장 당선…빈자리 된 좌측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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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목표로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최소 5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을 제시했다.
김 상임대표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적 지지율을 3% 이상 달성해 진보정당의 정책과 정치활동을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반을 갖추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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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중도보수 선언으로 빈자리된 좌측 채울 것”
정치개혁·생활동반자법 공론화 등 진보 의제 추진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목표로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최소 5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을 제시했다.
김 상임대표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적 지지율을 3% 이상 달성해 진보정당의 정책과 정치활동을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반을 갖추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민주노동당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149명을 당선시켰던 성과를 넘어, 이번 선거에서 더 많은 후보를 내고 당선시킬 것”이라며 “청년 후보 육성을 위해 청년 디딤돌 기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에는 청년 후보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세력 간 경쟁으로 주요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김 상임대표는 “내란 세력 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화답하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고 그런 부분을 감안해 선거전략을 구상할 것”이라며 “격전지에서는 후보 단일화 등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2중대’라는 일각의 평가에는 “민주당의 중도보수 선언으로 빈자리가 된 좌측을 채우겠다”고 반박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어 “관세 협상 국면에서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요구를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쏟아내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입에서 트럼프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저희 같은 진보정당이 진보적 쓴소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강공 노선에 대해선 “그것이 지금 정치권이 몰두해야 할 최우선 과제인가에는 이견이 있다”며 “제2의 IMF(위기)가 불어닥치는 이 시국에 녹취파일이 진짜냐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매일 뉴스로 접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상임대표는 정치권의 묵혀둔 숙제들을 풀어나갈 의지도 밝혔다. 그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 등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 “단지 소수정당 배려를 위한 민주당의 선의에 기대는 개혁적 과제가 아니고 내란 청산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함께 협력할 당면 과제”라며 “국민의힘이 의회 절반을 나눠 가질 제도적 장치를 차단하는 것을 통해 정청래 지도부가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내란 청산에도 가까이 갈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생활동반자법에 대해서도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생활동반자법은 물론이고 차별금지법까지 제정돼야 할 때가 됐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지 않았느냐”라며 “생활동반자법을 포함해 그동안 신중하게 다뤄진 영역들의 공론화 과정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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