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예상보다 시민불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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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지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가 전산망 했으며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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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사태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골 지역인 충남 보령시 남포면 행정복지센터는 정부24 서비스가 정상화되면서 민원실에서 큰 혼란 없이 평온을 되찾았다.
특히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은 탓에 인터넷 민원 의존도가 낮아 평소와 그다지 다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남포면 관계자는 "노령 인구 분포 지역 특성상 평소에도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러한 지역 특성 때문에 이번 사태에도 별다른 불편을 겪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복지 관련 업무에서만 약간의 혼선이 있었을 뿐, 전반적인 행정 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보령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무인민원서류발급기도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한때 작동이 멈췄으나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터미널 이용객 중 보훈 할인율 적용을 통보 받아 승차권을 발급 받아야 하는 경우, 보훈부와의 전산 소통 문제로 일부 애를 먹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일부 차질은 불가피하지만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간부 공무원들도 민원현장에 직접 나서 상황을 점검했다.
다행히 일부 전산망이 복구되면서 오전부터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등 제증명 발급은 대부분 정상화됐다.
유성구청 민원실은 평소 같은 분위기 속에서 비교적 차분하게 업무가 진행됐다.
민원인 A 씨(66)는 “불편하기보다는 시스템이 언제 괜찮아질지 걱정하면서 지켜봤다”며 “저는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업무를 안 봐서 크게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B 씨(21)는 “주말엔 민원 볼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금요일 저녁 모바일 신분증이 안되서 친구들이랑 술집에 못 들어갔다”며 “그래도 몇 시간 뒤 다시 열려서 늦게나마 합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도 근무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정부24가 정상작동되면서 큰 혼란은 빚지 않았다.
무인민원서류발급기도 11시30분을 기점으로 서북구, 동남구, 읍면동 모두 정상 작동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았다.
천안시는 지난 주말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과 민원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정부24 등 민원과 관련된 사이트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주말에 출근해 대책마련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상작동하지 않을 경우 민원실 혼잡을 우려했던 정부24가 오전 9시 정상 운영됨에 따라 29일 평소와 다름 없는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가 전산망 했으며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장찬우 기자,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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