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뮤즈 10년 만 내한 오프닝…엑디즈가 써 내린 성장 서사 [TEN뮤직]

김지원 2025. 9. 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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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 Xdinary Heroes)가 세계적 명성의 영국 밴드 뮤즈(Muse)의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엑디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뮤즈의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다.

지난해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하던 엑디즈는 같은 해 11월 올림픽홀로 무대를 옮겼다.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잇따라 경험한 엑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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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텐아시아 DB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 Xdinary Heroes)가 세계적 명성의 영국 밴드 뮤즈(Muse)의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이번 게스트 공연은 뮤즈 측이 요청했다. 엑디즈가 국내외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며 성장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엑디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뮤즈의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다. 10년 만에 열린 뮤즈의 국내 콘서트였다. 엑디즈는 이날 전략적으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강렬한 분위기의 세 곡으로 초반부 분위기를 띄웠다.

뮤즈 콘서트를 찾은 이들이 흥미롭게 들을 만한 곡도 선보였다. 기존 곡을 편곡해 드럼과 기타 솔로 구간을 마련했다. 드럼 솔로 이후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엑디즈는 약 3만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엑스디너리 히어로즈 SNS


앞서 지난 26일에는 국내 최장수 록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이 페스티벌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함께 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로 꼽힌다. 해외 및 국내 주요 뮤지션이 라인업에 오르는 만큼, 출연 자체가 음악적 잠재력과 무대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세계적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 '더 그로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엑디즈는 그로울링과 샤우팅 등 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창법으로 현지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16곡을 소화하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홍콩 공연/ 사진 제공=JYP, Donald Chan


단독 공연 규모 확장도 빠르다. 지난해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하던 엑디즈는 같은 해 11월 올림픽홀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5월에는 올림픽홀에서 나흘 연속 공연을 열어 모든 회차를 매진시켰다. 지난 7월에는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 수용 규모를 키웠다. 팬덤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지난달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로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18회 콘서트를 마치며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JYP의 두 번째 밴드 엑디즈는 선배 데이식스에 이어 밴드신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잇따라 경험한 엑디즈.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는 중이다. 다음달 컴백을 앞둔 이들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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