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시장 잡자"…민간 주도 '차량용 반도체' 동맹 탄생
[앵커]
국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업간 협업을 토대로 자생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민간 '드림팀' 출범으로 업계에도 활기가 돌지 주목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들이 자동차에 탑재되면서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은 '차량용 반도체'.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저조하고, 유럽·북미 등 외국산 제품의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최근의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고려한다면,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남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모비스 주도로 완성차, 파운드리, 팹리스 등 23개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협력 체계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체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처음 공동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규석 / 현대모비스 사장>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와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반도체 생태계를 빠르게 육성해 새롭게 도약할 최적의 기회…"
차량용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인데다, 주행 환경을 버틸 만큼의 높은 품질도 확보해야 해 사업 진입 장벽이 높은 업종입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공동 개발과 생산 등 협력을 기초로 난관을 타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검증된 모바일용 반도체 등을 차량용으로 전환해 양산 가능성을 살피고, 중장기적으로는 업계의 공통 사양을 도출해 표준화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박철홍 / 현대모비스 반도체사업담당 전무> "표준화·공용화 전략은 공급사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수요사는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상생의 구조입니다."
업계는 올해 처음 개최한 포럼을 정례화해 유관 기업들의 신규 참여도 독려할 방침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5년 뒤 약 2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시장 잠재력을 놓치기 않기 위해, 민간 업계가 나서 전략적 육성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남진희]
#자동차 #현대모비스 #차량용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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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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