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올림픽 부적격’ 논란…전북도-정치권 때아닌 공방
[KBS 전주] [앵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포함되지 않아 실망감이 컸는데요.
이번엔 전주가 아직 개최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SNS 글이 논란입니다.
김관영 도지사가 즉각 반박하는 등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기획위 소속이었던 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SNS에 쓴 글입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상황을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며, 올림픽을 이용한 정치적 선전을 멈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내 후보 도시로 전주가 적합한지부터, 연대 도시 개최의 실현 가능성과 지방비 부담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는 겁니다.
[윤준병/민주당 국회의원 : "정부의 설득을 아직 완료하지 못한 부분이라든지 이런 난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난제들을 조속히 극복해서 또 치유해서…."]
그러면서 올림픽 유치를 내세운 정치적 선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는데, 전북도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체육회 투표로 이뤄진 국내 선정 절차는 정당했고, 지방 도시 연대 개최는 하나의 전략이며, 지방비 부담은 추후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겁니다.
김관영 도지사도 도민들의 올림픽 유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글이라며 비판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과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내지 않았다며, 이례적으로 해명 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의 발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죽비'와 같은 찬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현재 IOC와 '지속 협의' 단계인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국정과제 미반영에 이어 지역 정치권에서 불거진 부적격 논란까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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