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암살자’ 리퍼 부대 주한미군 창설…“첫 상시 배치”

조혜진 2025. 9. 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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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공격기 '리퍼' 부대가 주한미군에 새롭게 창설됐습니다.

최장 14시간을 비행하며 정찰 기능도 수행하는 만큼, 북한 뿐 아니라 중국의 서해 활동 감시에도 투입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조혜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이 군산 공군기지에 정찰대대를 새로 창설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보입니다.

리퍼는 2020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에도 사용됐는데, 레이저 유도 폭탄 등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리퍼가 연합 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한국에 머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운용 부대가 창설돼 상시 배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A-10 공격기를 철수시킨 이후에 공대지 공격 능력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리퍼 도입으로) 적에 대한 감시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밀 타격 능력을 높임으로써 대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 배치된 리퍼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추적 감시하는 임무에 주력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 서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 활동을 감시하는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리퍼의 작전 반경은 약 1,100km로, 14시간 동안 감시 정찰이 가능합니다.

[이희우/공군 예비역 준장 : "작전 범위는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사실 북한 전 지역뿐만 아니라 서해안을 포함한 상당한 지역까지도…"]

주한미군은 리퍼 상시 배치에 대해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며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위협과 새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화면제공:주한미군 미 국방부 'DV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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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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