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깜짝 인사'에 국힘 "입 열면 안 되는 이유라도?"

유선의 기자 2025. 9.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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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출석 갈등' 김현지 총무비서관, 부속실장으로 발령
김남준 부속실장, 대변인 발탁…강유정과 '공동 대변인'


[앵커]

대통령실이 출범 석 달여 만에 인사이동을 단행했습니다.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여야가 부딪혔던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발령냈습니다. 김남준 부속실장은 공동 대변인으로 발탁됐습니다. 야당은 국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국감과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예산과 살림을 총괄하던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과 현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김남준 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발탁돼 기존 강유정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을 맡게 됐습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 대변인, 경기도지사 시절 언론비서관 등을 거쳐 2022년 대선 때는 경선 캠프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새 총무비서관은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맡게 됐습니다.

제2부속실장은 당분간 공석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변인을 추가해 대국민 소통을 늘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에선 국정감사 출석을 의식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사람이 입을 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림자 대통령이 전 국민 앞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까.]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감과는 무관한 인사"라면서 "김 비서관은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국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출석을 합의해주겠냐면서 정부와 거대 여당이 짜고 치는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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